[왓처데일리]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경피적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엄진화 신경외과 전문의를 영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엄 원장은 수원윌스기념병원에서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엄 원장의 영입으로 내시경을 통한 척추관협착증의 새로운 치료가 가능해졌다.
절개 없이 2개의 구멍으로 협착증 원인까지 근본적으로 해결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협착증 진행에 따라 치료 방향을 다르게 결정할 수 있다. 감각이상이 동반되지 않고 허리·엉치 통증만 있으며 어느 정도 보행이 가능한 경우에는 통증 완화만으로도 일상생활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에 ‘풍선확장술’과 같은 비수술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풍선확장술’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중증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그 이유는 ‘풍선확장술’이 비후된 인대나 뼈처럼 협착의 원인요소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므로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 대부분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절개 부위에 흉터가 남아 고령의 환자,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수술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감각이상이 나타난 기존 중증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최소절개 현미경 수술이 유일했지만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은 단 7mm의 2개의 구멍을 통해서 내시경에 의존해 협착된 부위를 제거할 수 있는 비절개 수술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 시술은 한 쪽 구멍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병변을 직접 보고, 다른 한쪽 구멍을 통해서 협착된 부위를 제거한다. 등을 최소 절개하는 현미경 수술보다 척추 지지 조직을 그대로 보존해 합병증이 거의 없다. 또한, 30분 내외로 수술시간이 짧으며 치료결과도 현미경 수술처럼 원인요소를 직접 제거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접근이 어려운 위치에서도 가능한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 내시경 치료는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비수술적 치료로 적용돼 왔다. 비수술적 치료인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허리디스크에 적용하는 시술로 꼬리뼈에 1mm 가량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해 본래 자리에서 탈출돼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 주변에 약물주입과 레이저 치료를 함께 사용하는 시술이다.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제거술’ 역시 허리디스크에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시술이다. 그 동안 척추관협착증에는 내시경 치료를 적용하기 어려웠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인대나 뼈가 두꺼워지거나 탄력을 잃은 디스크의 간격이 좁아진 경우, 척추뼈가 불안정해 신경통로가 좁아진 경우 등 그 원인과 발생 위치가 매우 다양하다. 때문에 수술기구의 접근이 어렵고 직접적으로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절개법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은 두 개의 구멍을 통해 접근하기 때문에 척추관협착증 외에도 접근이 어려운 위치에서 디스크가 심하게 탈출하거나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 척추불안정 등 척추 유합술이나 나사못 고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총 4개까지 구멍을 뚫어 치료가 가능하다. 이제는 접근이 어려웠던 위치의 척추질환에도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을 통해 단기적 통증 감소만을 가져왔던 기존 치료의 한계를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 된다.
엄 원장,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 수천 건 임상 경험 가진 세계적인 권위자 현재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치료 분야는 엄 원장이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2003년 한일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처음 발표한 이래 11년간 수천 건의 임상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100케이스 이상 시행한 의사가 드물다.
엄 원장의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척추학회와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신경외과학회에서 초청돼 의술을 전수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엄 원장은 척추외과의사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테크니컬 노트를 완성한 상태이며, 올해 안으로 수천 건의 임상사례를 분석한 연구논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엄 원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인슈타인 대학 병원 교환 교수, 서울 성심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지내며 역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