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원격의료 시범사업 강행 시 대정부 투쟁"
2014년 08월 26일 17시 16분 입력

[왓처데일리]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정부가 원경의료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대정부 투쟁을 강경하게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워크샵 및 17차 회의를 열고 투쟁 로드맵 등을 집중 논의한 뒤 이같이 정했다.


워크샵에서 비대위는 법률 및 홍보 등의 자문을 위해 외부에서 전문위원을 영입해 상견례 및 강연의 자리를 갖고 향후 비대위의 투쟁에서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모색했고, 김재정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연자로 초빙해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의쟁투 시절의 경험담 및 투쟁 전개과정에서의 조언을 청취했다.


그 결과 비대위는 "정부가 원격의료를 검증하기에 턱없어 부족한 몇 개월의 시범사업 기간을 강요하여 무리하게 9월부터 졸속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10만 의사 회원들이 일치단결해 순차적으로 대정부 투쟁을 강경하게 펼쳐나간다"고 전했다.


이어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부분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저지하지 못할 경우 최고 단계의 투쟁을 펼칠 것"이라며 "회원들의 권익과 의료의 기본적인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타임스케줄은 전술적으로 최적의 시기를 고려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논의된 투쟁 로드맵의 실무적인 내용으로는, 8월말까지 각 광역시도별 투쟁체 설립을 완료하고, 이후 각 시군구별 투쟁체 설립을 추진하며, 상황에 따라 각 직역별 혹은 각 지역별 비대위원들의 확대 파견 참여를 논의하며, 9월중에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와 연석회의를 추진하는 등의 내용들이 조직력 강화 방법들로 논의됐다.


비대위는 "정부가 현재의 졸속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강행하는 경우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해당 각 시군구의사회에서 각 보건소 및 각 의료원에 대한 파악 후 항의방문 등을 독려하며, 대국민 홍보용 자료 및 대회원 교육 자료를 조속히 개발해 배포하여 투쟁 동력 상승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