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표적항암제 기술 중국 제약사에 수출
2014년 08월 25일 09시 10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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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은 지난 20일 항암 분야 R&D 능력을 갖춘 중국 제약기업 루예제약집단과 포지오티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루예제약은 포지오티닙의 중국 내 개발과 생산, 시판허가, 영업·마케팅 등 전과정을 전담하게 된다. 계약규모는 총 200억원이며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 이후 판매에 비례해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포지오티닙은 암 세포 성장의 주요 원인인 EGFR 수용체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표적항암제로 기존 EGFR 타깃 항암제 투여로 발생한 2차 내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전임상 및 임상 1상 시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


현재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사업단(국립암센터 소재)과 함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위암 및 두경부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항암 분야 특화의 R&D 능력을 갖춘 루예제약을 통해 포지오티닙이 차별화된 표적항암제로 중국 내에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 항암제 시장은 지난 2013년 기준 약 5조원 규모로, 최근 3년간 18%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사장, 루예제약 리우디엔보(Liu, Dianbo) 회장과 리요우신(Li, Youxin) 부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