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업계는 한의사-한약-한의약 폄훼 중단하라"
2014년 08월 22일 15시 52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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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참의료실천연합회가 홍삼업계를 향해 쓴소리를 전했다. 이들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삼업계의 비정상적 상도, 최소한의 윤리 갖출 것을 요구했다.


이어 "최근 홍삼업계가 시름에 빠졌다는 언론 보도가 부쩍 증가했는데 주장하는 건강보조식품 업자들의 목소리가 높다"며 "실제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해인 2013년 보도자료를 통하여 건강기능식품 총 생산액이 1조 4820억원으로 2012년에 비해 약 5% 성장한데 비하여, 홍삼제품 생산액의 비중은 2011년 53% 2012년 46%, 2013년에는 40%로 매년 급락하고 있음을 발표했다"고 전제한 뒤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율 뿐만 아니라 매출액도 2011년 7000여억원에서 2012년에는 6000여억원, 2013년에는 5000여억원으로 매년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홍삼업계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나 홀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마트의 ‘반값 홍삼’을 비롯하여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제일제당, 롯데제과, 동원F&B, 풀무원, 오뚜기 등 다수의 업체가 홍삼시장에 뛰어들어 각 업체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고, 결국 저가경쟁의 레드오션으로 변모하였다는 것이 건강기능식품시장 전문가들의 주된 견해이기도 하다"며 "최근에는 콜라겐,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신상품들이 각광을 받으며 홍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는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다, 애시당초 ‘폭리’를 취해온 거품 시장이 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인만큼 장기 불황에 따라 옥석이 가려지는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홍삼은 식품이기도 하지만 의약품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효과와 부작용이라는 양면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홍삼업자들에 의해 국민들에게 홍삼은 아무리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처럼 홍보가 되면서, 이로 인한 건강피해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젊은 한의사의 모임인 참의료실천연합회에서는 지속적으로 홍삼으로 인한 건강피해사례와 폐해에 대해서 알리고 있다"며 "인삼은 식품의약안전처의 의약품 관리 기준에 따른 검증과 함께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제대로 투여하지 않으면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진실을 우리 국민들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학적으로 홍삼은 잘못 복용하였을 경우 ‘신경계부작용으로서 수면장애, 불안감, 과다행복감, 식욕감퇴’, ‘소화기계부작용으로서 소화불량, 설사, 변비, 구역’, ‘심혈관계 부작용으로서 두근거림, 답답함, 두통, 코피, 혈압오름, 떨림, 부종, 호흡이상’, ‘성호르몬 대사 부작용으로 생식기출혈, 유방통증’, ‘피부 부작용으로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 등 수많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증례보고를 통하여 알려져 있다.


아울러 "실제로 한의사의 진단없이 처방되는 홍삼제품으로 인하여 빈발하고 있는 부작용과 효과없음으로 인하여 매출이 급락하고 있는 홍삼업계가 선택하는 것이 바로 한의사와 한약에 대한 폄훼인 것이다. 이는 홍삼업계가 한의계를 마치 경쟁자인 것으로 인식하는 오류에서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으로 특히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시기, 그리고 가정의 달인 5월을 전후해 이러한 상술은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이러한 폄훼 및 상술에 편승한 기자들의 근거없이 홍삼 때문에 한의사가 힘들다는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 분들이 언론인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분들의 주장과는 달리, 2000년 이후 ‘건강보험통계연보’ 및 ‘국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의계는 연 5% 이상의 견실한 성장을 지속해왔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또한 2012년에 이루어진 한의약시장조사 등에 따르면 한의약 산업시장은 10조 이상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2013년 식약처에서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인 1조 5천여억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실제로 10여년 동안 홍삼 시장은 한의사와 한약에 대한 폄훼를 바탕으로 한 상술로 성장한 면도 있으나 한의약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전체시장의 7배에 달하는 반면 홍삼 시장은 한의약시장의 5%에 지나지 않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에 홍삼업계는 심각한 반성을 해야 할 것"이라며 "자신들의 그릇된 상술과 국민에 대한 의도적인 정보왜곡으로 인하여 국민건강에 가해지는 위해에 대해서 가장 먼저 성찰을 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삼 시장이 경쟁력이 없어져 위축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한의계가 힘들고 국민들이 외면한다는 흥미위주의 기사를 통하여 홍삼제품에 대한 홍보를 하는 네거키브 마케팅은 진실 앞에서는 그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라도 홍삼업자들은 한의사, 한약, 한의약을 폄훼하는 비도덕적 상술을 중단하고 상도덕을 갖춘 상인으로써 의료인인 한의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홍삼업자들을 도우려는 의도인지, 사주를 받은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한의사, 한약, 한의약을 폄훼하는 기사를 아무런 근거없이 악의적으로 작성하여 송출하는 기자와 언론사는 자신이 진실을 알리는 역할에 충실한 것인지, 아니면 진실을 은폐하는 자본의 노예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통렬한 자기반성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