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현장에서 본 6·4 지방선거’ 토론회서 선거 전·후 문제점 비판
2014년 06월 23일 14시 49분 입력

[왓처데일리]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이 23일 오전 10시 ‘현장에서 본 6.4 지방선거’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선거기간 보여진 당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했던 이 의원은 “이번 경기도선거는 인물이나 조직 면에서 열세로 시작했다. 계파가 없는 인물, 청년인재를 키우지 않는 한계, 특히 선거직전 세력 간 통합으로 공천다툼이 치열했고 그 결과 양측 기득권 다툼에 밀려 청년 정치인들이 대거 희생되는 결과를 발생했다”며 “평소 취약지(경기 동북부)나 취약계층에 대한 치밀한 관리나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이미지 확보 등 장기적 전략 부재, 인재양성 실패, 바닥민심은 소홀히 한 채 바람에만 의지하는 태도와 당을 중심으로 모이지 않고 개인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생각이 팽배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세월호 사태로 민심이 돌아서며 그 반사이익으로 신승가능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지만 그 마저도 당과 캠프의 안이한 태도, 절실함 부족, 리더십 부족, 공약과 홍보 등 전략 단위의 비전문성에 폐쇄성이 결합되는 등 일사분란하지 못하고 중구난방 하면서 민심의 최소한의 기대에조차 부응하지 못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리더십부재, 장기적 전략수립과 추진이 어려운 이러한 행태는 구조적이고 체질적인 문제다. 계파로 나뉘어 대립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의식하여 실력이 아닌 기계적 안배에만 치우친 결과라 본다”면서 “이점들을 극복하지 못하면 다음 총선·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머리를 맞대고 이런 과제 극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선거가 승리냐 실패냐, 당 지도부에 책임이 있냐 없냐는 논쟁만 하면서 정부와 여당의 실책에 따른 반사적 이익에만 기대다가는 상대 진영의 혁신을 못 따라 간 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될 것”이라고 당의 문제에 대해 가감 없는 쓴 소리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