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계의 근거없는 한의학 폄훼, 그만둬야"
2014년 06월 20일 14시 49분 입력

[왓처데일리] 참의료실천연합회가 양의학계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이들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양방의료계에서 한의학을 폄훼하는 주장이 ‘친일’ 문제와 ‘과거사 부정’의 문제와 동일한 맥락에 놓여있다"며 "‘미개한 조선의 의료와는 달리 개화된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선교사들의 시혜로 덕분에 근대 양방의료가 도입될수 있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양의사협회 소속 한특위 등 양의학계의 대표적인 주장의 내적 논리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첫 근대적 의료제도를 천명한 ‘의사규칙’에서는 현재의 한의사를 ‘의사’로 명시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부속병원의 전신인 내부병원(광제원)은 한방병원이었다"며 "이곳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이 한일합방을 기점으로 한의사를 축출하기 전까지는 한의사들에 의해 한의학과 양의학을 병용하여 의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이었다"고 말했다.


즉 일본 제국주의가 바로 우리 국가의 의료체계가 서양의학 일변도로 크게 왜곡되어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원인이고, 양의사들이 한의학을 탄압하는 행태의 내적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러한 다수의 ‘역사적 진실’에 대해 양의사들은 고의적으로 은폐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양의사들은 각종 인터넷 댓글 공작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근거없는 폄훼를 벌이고 있어, 마치 ‘네오 나치스’나 ‘스킨 헤드’와 같이 인종차별주의자들에서나 보이는 극도의 혐오범죄적 행태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에는 무명 중국학자를 끌어와 전통 동아시아 의학이 중국에서 인정받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등 황당한 주장까지 일삼고 있어, 대체 이들의 몰상식은 어디까지인지 개탄하게끔 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 정부의 중의약 관련 예산은 더욱 증액되었으며, SCI급 학술지에 발표된 한의학 관련 문헌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일본에서도 한의학의 근거중심의학적 문헌의 발표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의사 단체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이미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개원 한의사들의 정당한 연구인 혈액 검사조차 ‘외압’을 통해 중단케 하려는 작태를 보이고 있어, 이들이 과연 의료인으로서의 품위에 대한 인식이 있는지, 인성적으로 ‘반성’과 ‘뉘우침’이라는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는 있는지, 이들이 과연 ‘밥그릇’말고 ‘국민의 건강’에 도대체가 관심은 있는것인지 의아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미 양의사 집단은 건강보험공단 등 국가기관과 그 종사자들을 근거없이 폄훼한 죄로 수많은 송사에 휘말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방관련 대책기금’으로 3억여원의 양의사들의 협회 예산을 투입하여 벌이는 일들이 이런 작태의 연장에 놓여있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