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김미연 씨(22)는 오늘 아침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하이힐을 신고 자신 있는 걸음으로 캠퍼스를 거닐던 중 발목을 접질려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넘어진 것이다. 쥐구멍이 있다면 그곳에라도 숨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운 마음에 아픈 것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한적한 곳으로 이동한 순간, 그때서야 발목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응급처치를 위해 교내 보건실로 향해 간단한 치료를 부탁했고, 그 곳에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훗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됨과 동시에 더욱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발목염좌는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데, 이 중 약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손상 시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일어난다. 발목염좌의 발생은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려 정상적인 발목관절의 운동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만약 발생한 염좌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목관절에 불안정성이 남는 경우 염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이는 발목관절의 연골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목염좌의 전형적인 증상은 통증, 압통 및 부종 등이며 급성기에는 체중을 싣고 서기가 힘들 정도이다. 심한 손상을 입었을 경우 발목관절의 주변 인대가 파열 되고, 관절의 탈구가 발생하면서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될 수 있으나 다친 직후에는 통증으로 인한 근육경직으로 인해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발목염좌의 치료법은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미미한 정도의 염좌는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 붕대를 이용한 적절한 압박, 가능한 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하는 정도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목발이나 석고 고정, 보조기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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