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한의사) http://www.mimeibi.kr
추위와 소화불량의 관계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2월~2월 사이에는 추위로 인해 신체 신진대사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러한 상태에서 실내 난방을 가동하게 되면 실내외 온도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급격한 온도 차이가 생겨, 몸이 적응하기 힘들어지게 되면서 몸의 기능이 더욱 더 떨어지게 된다.
이렇듯 겨울철에는 몸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때 야외활동 등으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한기에 복부가 장시간 노출돼 혈관이 위축되고, 소화기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소화불량이란, 위점막이 손상됐거나 위액 등 소화효소의 분비가 문제가 있을 때 주로 생기지만 소화기능은 낮은 기온에 의해서도 떨어질 수 있으며 신체 활동량이 너무 부족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는 일이 반복되면 결국 차가운 기운은 우리 몸 속에 점점 쌓이게 된다.
소화불량을 없애는 생활습관
소화기관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추위에 노출되더라도 몸이 잘 적응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된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위장 기능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있을 경우엔 먼저 위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고, 소화액이 섞이기 쉬우며,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밥이나 간식 등은 가급적 규칙적인 시간에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지방은 소화가 잘 안되므로 저지방 육류, 생선 혹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식사 후 소화가 잘 안 된다면 팔다리를 수시로 주물러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만성적인 소화 불량으로 고생을 한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과 진료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은 후 그에 따른 적절한 처방에 따라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필자 소개: 미메이비한의원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