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한국인이라면 된장을 빼놓고 음식을 이야기 할 수 없을 만큼 된장은 우리 생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메주를 쑤어 된장을 만들었는데 각종 문헌과 유전학적 고증, 고고학적 자료 등을 통해 콩의 원산지가 우리나라이며 약 400여 년 전부터 콩을 재배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된장, 동의보감에 약효 기록돼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된장, 단백질·지방 풍부
된장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먼저 메주콩을 불리고 쪄서 메주를 쑤어 띄운 다음 소금물을 부어서 익힌다. 메주, 물, 소금의 비율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다른데 장을 담그는 달에 따라 소금의 양을 달리하며 날씨가 더워질수록 소금의 양을 늘려야 장맛이 변하지 않는다. 간장을 떠낸 메주를 건져서 으깨면 노랗고 맛있는 햇된장이 된다. 된장은 음식의 간과 맛을 맞추는 역할을 하지만 영양적인 면에서도 우리 몸에 식물성 단백질을 보탠다. 된장의 주원료인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기능성도 뛰어난 식품이다. 된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곡류에서 대부분의 열량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는 단백질의 공급원이자 세포와 조직성분의 보충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콜레스테롤의 염려가 없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다량 들어 있어 동맥경화, 심장질환이 염려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으며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는 역할도 한다.
해독·항암효과도 가지고 있어
고혈압, 간 기능 강화 등에도 ‘효과’
된장에 함유되어 있는 히스타민-류신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생리 활성이 뛰어나 두통을 경감시키고 혈압을 저하시켜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든다. 간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이며 섭취한 영양소 모두가 간을 통해 분배된다. 전통된장은 간 기능 회복과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으며 간 독성 지표인 아미노기 전이효소의 활성을 떨어드려 간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항산화 효과도 있다. 된장에서 항노화 작용을 하는 물질은 콩에 함유된 황색색소에 들어 있으며 아미노산류와 당류의 반응으로 생긴 물질들에도 들어 있다. 이들은 된장 내에 존재하는 지질류의 산화를 막아 된장이 안전한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도록 한다. 된장은 천연 소화제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식욕을 돋우는 음식인 동시에 소화력이 뛰어난 식품으로 꼽히는 된장은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체할 염려가 없다. 민간요법에서는 체했을 때 된장을 물에 풀어 끓인 국을 한 사발 먹으면 금방 체한 기가 풀린다고 했다. 아울러 콩 속의 레시틴은 뇌기능 향상 효과를 가지고 있어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포닌은 기능성 물질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과산화지질의 형성을 억제해 노화 및 노인성 치매를 예방한다. 된장은 숙성 과정에서 그 기능이 높아지는데 된장 특유의 갈변현상도 노화예방에 큰 작용을 한다. 또한 된장은 비만과 변비를 해소하는데도 좋으며 심장병, 뇌졸중 예방은 물론 기미나 주근깨를 제거해 줘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겨울 된장국’
된장을 이용해 가장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음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된장국이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된장국을 이용해 건강한 겨울을 지내보자.
된장국
주재료 : 된장 60g, 두부 160g, 부재료 : 풋고추 40g, 홍고추 4g, 마늘 5g, 고춧가루 5g
조리시간 : 40분 분량 : 4인분 기준 칼로리 : 76kcal (1인분)
1. 두부는 2cm 정도로 썰어둔다. 2. 고추는 씻어 송송 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을 푼 다음 국물을 끓인다. 4. 끓는 된장국에 두부를 넣고 끓인다. 5. 끓으면 고추, 고추가루, 다진 마늘을 넣어 한 번 더 끓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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