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성장기라 많이 먹는다고 생각했지만 원인은 다른 데 있었다. 부모님이 이혼 수속을 밟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정의 붕괴와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폭식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강군의 가족은 심리 치료를 통해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됐고 곧 폭식증도 사라졌다.
국제정신분석가인 이무석 전남대 명예교수는 신간 '이무석의 마음'(비전과리더십 펴냄)에서 강군의 사례를 기반으로 '마음 다스리기'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30년 만의 휴식'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등의 책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 건강법을 제시해왔던 이 교수는 이 책에서 마음이 얼마나 신비롭고 위력적인지 알려준다.
약을 먹는 것만으로도 몸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플라시보 효과 등을 통해 마음의 신비로운 작용을 보여주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 다양한 감정들과 상처를 피하기 위한 마음의 방어기제 등을 다룬다.
이어 일상 속에서 마음을 관리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마음은 신비로울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갖고 있으며 마음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힘도 갖고 있다"며 "그래서 마음을 잘 살피고 보호해 주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304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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