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응용해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7가지 습관을 담았다. ‘암에 걸렸다’는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환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주도적으로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며, 암 치료 과정에서 더욱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국립암센터를 거쳐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암병원에서 활동 중인 윤영호 박사가 이렇게 ‘암’이라는 주제를 오랜 시간 연구하고 집중하게 된 계기는 바로 누나의 죽음 때문이었다. 중학교 때 스물네 살의 누님이 꽃다운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슬픔을 겪고 그는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자원봉사를 하던 의대 4학년 때 만나 정이 들었던 환자도 위암 말기였다. 그래서인지 암 환자의 고통과 삶의 질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많았으며, 처음으로 쓴 논문이 ‘암 환자에게 암이라는 사실을 알릴 것인가?’였으며, 그 뒤로 그가 한 연구는 거의 대부분 암 환자의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한 것이었다. 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암이라는 사실을 피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암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암을 극복하여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를 일관되게 연구해왔다.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기소침해하고 절망하며 매사에 부정적이 되기 쉽다. 수많은 암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봐온 저자는 암을 이겨낸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암을 이겨낸 사람들은 첫째, 피할 수 없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둘째, 암을 이겨내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세우며, 셋째, 건강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암을 이겨낸 후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되도록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기여하려고 노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4가지 특징은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갖추어 갈 수 있는데, 이 책의 핵심인 암 환자들이 갖추면 좋을 7가지 습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암 진단을 받았지만 주도적으로 암을 극복하며,
암을 진단 받은 시점이나 치료 중에 있는 환자, 그리고 치료가 끝나 건강을 회복하는 중에 있는 환자들이 책 뒷부분에 있는 워크북을 활용하여 이러한 7가지 습관을 실천하면서 그 내용을 직접 작성하고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덧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암 건강 교육과 리더십 과정, 코칭 과정을 하나로 융합한 ‘암환자건강파트너십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법대 성낙인 교수,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영 암병원장, 삼성서울병원 김 성 부원장,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박현애 교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한국코칭센터 남관희 교수, 이주실 연극인, 한국체력센터 선상규 소장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동참해 프로그램 개발에 자문을 해주었으며, 10개 대학병원이 국립암센터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워크숍을 3월 8일 시작해 매달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른 병원들에도 이를 전파할 계획이다. 세 저자는 이 책의 인세를 모두 암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