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ㆍ불교수행 접목 '붓다 브레인' 반향>
2010년 09월 19일 13시 30분 입력

 

미국의 신경심리학자가 뇌과학의 최신 성과와 불교의 마음수행을 연결시켜 소개한 책 '붓다 브레인'이 조용히 인기몰이하고 있다.

 

불교전문 출판사인 불광출판사는 지난달 초 출간한 '붓다 브레인'이 출간 약 20일 만에 판매부수 1만부를 돌파한데 이어 교보,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주요 온ㆍ오프라인 서점에서 꾸준히 주문이 이어져 지금까지 1만5천부를 출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불광출판사 류지호 주간은 "'붓다 브레인'이 한동안 주요 서점 인문 부문에서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판매 순위 2,3위에 오르는 등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다"며 "불교계에서 주로 소비되는 일반 불교서적과는 달리 호의적인 서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전국의 개별 독자들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미국 신경심리학자이자 명상지도사인 릭 핸슨과 리처드 멘디우스가 쓴 '붓다 브레인'은 최근의 뇌과학적 지식을 소개하면서 불교의 마음수행법을 통해 뇌를 바꿔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소개한 책이다.

 

기복(祈福) 위주의 신앙에서 깨달음과 행복 추구를 위한 명상과 수행에 눈을 돌리고 있는 불교계의 흐름과도 맞물리면서 미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대한불교진흥원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마포 다보빌딩에서 '붓다 브레인'을 번역한 심리학자 장현갑(한국명상치유학회 명예회장. 전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박사를 초청해 '뇌를 바꾸면 삶이 행복해진다'를 주제로 화요 열린강좌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