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병이 발생하고 나서 그 후유증이 아주 무서운 질환이 있다. 치료가 늦어지면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손발이 마비되거나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 심하면 반신불수가 될 수도 있다. 바로 ‘뇌졸중’이다. 사망률도 높지만 후유증도 심각한 질환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질환이기도 하다. 암의 경우는 위암, 간암, 폐암 등의 모든 암을 합쳐 사망률이 높은 편이라면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서 압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병이다. 요즘 같이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경우가 더욱 늘어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뇌졸중 고위험군 뇌졸중은 2가지 형태가 있다. 뇌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혈전 등으로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다. 대부분의 뇌졸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나 비만, 흡연, 음주가 혈관에 영향을 미쳐 발생한다. 요즘같이 쌀쌀한 시기에는 고혈압 환자의 뇌혈관이 일교차 때문에 발생하는 압력을 견디지 못해 터질 수도 있다. 이를 ‘고혈압성 뇌출혈’이라고 한다. 저녁 운동 중에 발생할 수도 있고,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다. 뇌의 기능이 다양한 만큼 증상도 매우 다양하다. 같은 뇌졸중이어도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는 셈이다. 말할 때 발음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다리가 잘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또 물체가 겹쳐서 두 개로 보이거나 한쪽 눈이 안 보이기도 한다. 속이 울렁거려서 구토를 할 수도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는 “뇌졸중은 응급치료를 신속하게 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기다”며 “만일 본인이나 주변의 누군가가 뇌졸중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심히 방치하거나 지나치지 말고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발병 3시간 내에 응급치료 필요, 평소 규칙적인 운동해야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동맥경화증이나 그로 인한 협심증, 심근경색증 환자가 늘고 있다. 뇌졸중은 이러한 만성질환자와 60~7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고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즐겨 먹고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한다. 혈관을 망가뜨리는 담배는 끊는 게 좋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추운 곳에서 오랜 시간을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을 피한다.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을 높여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속보, 조깅,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하루에 30분 정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효과적이다”며 “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모자와 목도리를 꼭 챙겨야 하며, 역기를 들거나 팔굽혀펴기 등 순간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및 도움말: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