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노년층 질환이라는 인식과 달리 30대, 여성 환자 비중 높아 - 서구화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탈모 환자 늘어나 - 샴푸나 음식 등의 자가치료 효과 없어, 병원 방문해 약물 치료 등이 최선
[왓처데일리]탈모는 한 때 유전이나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취업이나 결혼 등 사회생활에서 외모가 중시되면서 탈모를 치료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39세)가 차지할 정도로 탈모로 고민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남성만의 고민이라는 인식과 달리 여성환자 또한 44%를 차지, 탈모에 대한 고민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H+양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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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탈모를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약물치료다. 그러나 약물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과가 없다는 오해 때문에 탈모방지샴푸나 음식, 두피 마사지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 경우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어 약물 등의 치료로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과전문의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홍창권 의우원장은 “탈모는 그 원인과 양상이 다양한 만큼 자가치료로는 제대로 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피부과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병원을 방문,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다음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문적인 의학 진단을 통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들 또한 탈모를 숨겨야 할 치부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피부과 질환으로 인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탈모, 남성 노년층의 전유물 아닌 ‘남녀노소’ 모두의 고민거리
탈모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다. 심평원에 따르면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비급여 제외)는 2013년 20만 5,659명에서 지난해 21만 5,02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 중 30대 이하 환자는 118,764명으로 5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환자 또한 95,170명으로 44.3%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남성 노년 층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먼저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도 모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사회생활에 외모가 중시되면서 탈모를 치료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
또한 환자 증가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은 이 중 20~40대 남성은 전체 환자의 40.2%를, 20~40대 여성은 26.6%를 차지했다. 즉 이들의 경우 탈모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나머지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 탈모, 치료 빠를수록 효과 높아… 샴푸나 음식 등 자가치료 대신 병원 방문해 약물치료 받아야
탈모를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약물치료다. 탈모 치료제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과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등이 있다. 이러한 약을 초기에 처방, 1년 이상 꾸준히 치료할 경우 탈모를 막는 것은 물론 일정 정도 모발을 재생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이들이 오래 걸리는 약물 치료 대신 탈모방지샴푸나 빗, 레이저 치료기 등 탈모방지 용품을 사용하는데, 이는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할뿐더러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 탈모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경우 모낭이 손실되어 약물로 인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모발이식 등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머리카락 및 두피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 또한 탈모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제대로 감지 않을 경우 노폐물이 두피에 축적, 염증으로 인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미온수에 샴푸를 머리를 감고 되도록 자연바람에 머리를 말리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음주나 흡연은 남성 탈모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H+양지병원 홍창권 의무원장은 “탈모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적지 않은 이들이 비의학적 방법에 의존하다 보니 탈모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탈모를 단순히 외모적인 문제, 혹은 숨겨야 할 것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치료가 필요한 피부과 질환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및 도움말:H+양지병원 홍창권 의무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