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는 술 주(酒) 자를 써서 술을 마신 것처럼 얼굴이 빨개지는 질환이다. 주로 코와 뺨, 이마 등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피부가 매우 민감해지며, 홍조 증상과 함께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뾰루지는 짜려고 시도해도 짜지지는 않고 오히려 증상만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 주사 환자, 특히 피부 예민.. 화장품 사용 주의해야! 주사 치료는 바르는 연고나 먹는 약, 혈관 레이저 등이 있는데, 환자의 증상 및 피부 타입에 따라 달라진다. 홍조가 주된 증상일 경우 혈관 레이저 시술이 도움된다. 혈관 레이저는 늘어난 혈관만 선택적으로 치료하여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치료한다.
주사 환자는 피부가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치료 못지않게 화장품 사용과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화장품은 성분을 점검해 사용해야 한다. 미국 듀크 의학대학원(Duk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urham NC) 조 다이아나 드랠로스 교수(Zoe Diana Draelos)가 2017년 Clinics in Dermatology에 발표한‘주사 환자를 위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for Rosacea)’에 의하면, 동물이나 식물로부터 추출된 라놀린 (Lanolin), 코코넛(Coconut), 올리브(Olive), 헴프(Hemp), 아르간(Argan), 해바라기 등은 세균 증식을 촉진시킬 우려가 있어 주사 환자들이 피해야 할 화장품 성분이다. 반면, 주사환자의 염증을 완화하고 증세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도 있다. 알로에베라(Aloe vera), 녹차 성분(Green tea), 알란토인(Allantoin), 피버퓨(Feverfew), 글리시리자 인플라타(Glycyrrhiza inflata) 등은 염증을 감소 시키고 상처 회복을 돕는다. 선크림 경우 항상 바르되,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 종류는 홍조를 촉발시킬 수 있으므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무기) 종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초콜릿, 치즈,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담배는 피부에 더욱 자극을 주기 때문에 삼가고, 외출 시 얼굴을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주사는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형이 일어나 딸기코와 같은 주사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여드름과 혼동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평소 코와 얼굴 부위에 붉은 기가 보인다면 정확한 진단과 화장품 사용에 대한 전문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및 도움말: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