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완도 청산도, 걷기 명소로 인기
2011년 05월 24일 17시 21분 입력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전남 완도군 청산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기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2011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가 끝났지만, 이달까지 방문객 수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걷기 열풍 속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축제 기간을 포함 4~5월 현재까지 청산도 방문객은 10만명을 돌파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가 증가했다.


이는 자연의 흐름에 따라 느리게 걷는 11개 코스의 슬로 길(42.195km)이 개설되고 섬사람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구들장 논과 다랭이 논, 섬 고유의 장례문화 초분(草墳), 묵묵히 오랜 세월을 견뎌온 돌담길 등 느림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섬으로 청산도의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자 자연과 함께 느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슬로푸드 체험', 전통 고기잡이와 조개 공예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