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도 언덕위의 하얀집 '카사비앙카' 절경
2011년 04월 13일 15시 49분 입력

전남 여수에서도 언덕위의 하얀집 '카사비앙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바다와 걸맞은 경관 조성을 위해 박람회장 주변 언덕배기에 위치한 건물들의 외벽 등을 하얀색으로 도색하는 '카사비앙카(하얀집)' 사업에 나섰다

 

카사비앙카는 하얀집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경사진 언덕의 하얀색 건물들이 주변 바다와 해안 절경과 어우러져 세계적 관광명소가 된 그리스의 산토리니섬 등의 사례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업 대상은 해변 언덕배기에 위치한 중앙동과 남산동 일대 70여가구로, 최근 4천만원을 들여 건물 외벽에 하얀색의 도색 및 벽화 작업 등을 시작했다.

 

이 곳 건물들은 경사진 데다 낡고 오래된 건물들도 많아 주변 경관을 해치고, 호우나 장마 등에 따른 재해위험도 커 여수박람회를 앞두고 경관개선과 안전대책 마련 등이 시급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경관도 개선하고 재해위험도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사업 대상 가구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