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슬로길 1호' 인증 청산도로 오세요"
2011년 03월 15일 12시 30분 입력
봄꽃을 보면서 돌담길을 돌고 돌아 여유롭게 걷고 싶다면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된 전남 완도 청산도가 어떨까.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청산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생태 탐방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1호'로 공식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3대 걷기코스다.

세계 슬로길 1호는 총 11 코스(17길), 42.195㎞(100리)로 아름다운 다도해로 둘러싸여 주변 풍광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다음 달 8일부터 23일간 슬로길에서 청산도 슬로우 걷기행사와 함께 세계 슬로길 1호 선포식을 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느리게(緩步), 웃으며(莞步), 완보(完步)하는 '청산 완보 프로그램'과 걷기 코스별 테마와 체험거리가 풍부한 '슬로길 100배 즐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문교 관광정책과장은 "청산도는 4월이 되면 유채꽃이 만발하고 자생하는 야생화로 섬 전체가 완전히 꽃으로 둘러싸여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면서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꽃길을 걸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