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통풍치료제 '페브릭' 출시
2011년 07월 26일 09시 22분 입력

 SK케미칼이 통풍·고(高)요산혈증 치료제인 '페브릭80mg'(성분명 페북소스타트 80mg)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페브릭은 일본 테이진사(社)가 개발한 신약으로 잔틴을 요산으로 바꾸는 '잔틴산화효소'를 억제, 통풍의 원인인 요산 농도 상승을 막는다. 2008~2009년 EU, 미국 등에서 차례로 사용 허가를 얻었고, 국내에서도 2009년 SK케미칼이 승인을 받았다.

   통풍은 혈액 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생긴 요산염 결정이 관절이나 조직에 침착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40~50대 남성에게 많은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100명 가운데 3명이상 이 병을 앓고 있다.

   엄지 발가락 관절, 발목, 발바닥, 팔꿈치 관절 등에 발열과 부종, 극심한 통증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관절의 변형이나 신장 기능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낙종 SK케미칼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신약이 공급되지 못했다"며 "페브릭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