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우리 몸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척추는 7개의 경추와 12개의 흉추, 요추, 천추, 미추 등 33개의 뼈로 구성된다. 척추는 정면에서 봤을 때 1자, 측면에서 봤을 때 완만한 S자의 만곡형이 정상이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척추가 틀어지고 휘어져 정면에서 볼 때 S자의 형태가 되는데 10도 이상의 척추 변형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변형이 심한 경우엔 심장, 폐 등 주위의 장기를 압박해 심각한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최근 5년간(2013~2017년) 국내 척추측만증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4.4%가 10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척추측만증, 알 수 없는 원인이 대부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오인수 교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내원한 청소년들은 목욕을 하다가 좌우 어깨 높이나 등, 가슴의 크기가 달라 병원을 찾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부모들이 자녀의 성장이나 신체변화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휘어진 각도 따라 치료 방법 달라 40~50도 휘어진 경우 몸의 성장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나이가 어리고 몸의 성장이 한창인 경우에는 만곡의 진행속도에 따라 수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성장이 멈춘 경우(15~16세 이상)에는 변형이 진행될 가능성이 적어 몸의 균형이 잘 맞는다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보통 50도 이상 휘어진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척추 변형이 큰 경우에는 성장이 끝나고 성인이 되어서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 줘야 한다. 환자에 맞는 치료법 찾아야 척추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척추측만증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성장이 남아 있는 아이들에게서 더 이상의 측만이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것이 보조기의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오인수 교수는 “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나이, 성장 정도, 척추의 휘어진 정도 등을 모두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부에서는 수술시 흉터를 줄이기 위한 미세 침습 수술도 가능한 만큼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및 도움말: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오인수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