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휴가철에는 뜨거운 햇빛을 쬐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렇게 강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각종 피부질환 및 피부암의 위험이 증가한다. 발병률은 낮지만 철저한 예방이 꼭 필요한 피부암에 대해 알아보자.<편집자 주>
피부암이란 무엇인가요? 피부는 각질형성세포, 멜라닌세포, 섬유모세포, 혈관 및 신경세포, 지방세포, 면역세포 등 다양한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외부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이들 피부 구성세포 중 일부가 악성화할 경우 피부암이 발생한다. 피부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피부암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자외선,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감염, 발암성 화학물질, 방사선, 만성자극, 만성궤양, 오래된 화상이나 흉터, 항암제나 면역억제제 복용에 의한 면역억제상태, 유전적 요인 등이 알려져 있다. 이 중 특히 자외선은 위에서 언급한 3대 피부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피부암의 증상은 어떤가요? 전형적인 병변은 피부표면에 나타난 작은 덩어리(구진, 결절)로 천천히 커지며 차츰 가운데가 함몰되어 궤양을 형성한다. 궤양 표면은 지저분한 삼출액으로 된 딱지로 덮여 있고 건드리면 쉽게 출혈되기도 한다. 기저세포암은 얼굴, 특히 코 부위에 호발하는데 크기가 작은 편이고 검은 색소를 보여 점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편평세포암은 전자보다는 좀 더 크고 주위조직은 약간 딱딱하며 충혈되어 있다. 발생부위는 얼굴, 손등의 노출부위와 입술점막 등 신체 어디든지 가능하다. 흑색종은 병변 전체가 검고 크기는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손·발바닥과 손·발가락에 호발하며 간혹 손발톱(조갑) 밑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 부위에 불규칙한 흑색 반점이 생기거나 손발톱에 검은 줄이 생기면 본 질환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한다. 피부암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피부암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피부조직검사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있고 또한 병기설정이 가능하다. 병기는 조직검사, 전이여부검사, 필요시 감시림프절 검사 등을 통해 결정되는데 치료법의 선택과 예후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의 설정은 치료의 가장 중요한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직검사가 무섭거나 혹은 검사부위의 흉터가 걱정되더라도 피부암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확대경의 일종인 기구로 피부표면의 미세구조를 확대해볼 수 있는데 주로 피부와 손발톱의 색소성 병변에 적용하여 피부암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고 있다. 검은 점같은 병변이 건드리면 피가 나거나 색깔, 크기에 변화가 생길 때 그냥 제거하기보다 검사를 해보면 단순 점인지 초기 피부암인지 대략 감별이 가능하다. 피부암의 치료는 무엇인가요? 피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므로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고 미용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피부암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피부암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으로, 이의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다. 바르는 양은 단위체표면적(cm2)당 2mg으로 콩알크기 정도 되는데, 노출부위에 충분히 바르려면 약 30ml 정도 필요하고 외출 20분 전에 바르고 매 2~3시간마다 보강해야 한다. 제품 표면에 표시된 차단지수는 일상에서는 SPF20, PA++, 야외에서는 SPF50 이상, PA+++이상이 좋다. 6개월 이하의 소아는 차단제보다는 의복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고 그 이상부터는 어른과 같다. 자외선은 완전히 피하기 어려우므로 일상생활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즉 자외선양이 많은 시간(오전 10시~오후 2시)의 외출을 삼가고 그늘에서 활동하기, 모자, 긴소매 의류, 선글라스의 착용, 자외선차단 의복 선택, 일반 유리보다는 자외선 차단 유리 사용, 실내에서나 흐린 날에도 차단제 바르기 등이다. 기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항에는 성기부 사마귀바이러스의 감염과 전파를 줄이기 위한 콘돔 사용, 구강과 입술의 피부암 발생을 감소시키는 절주와 금연 등이 있다. 합성 및 자연 비타민 A를 통칭하는 레티노이드제의 경구 투여는 장기이식환자에서 피부암 발생을 낮출 수 있으나 부작용과 금기사항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한다. [자료출처 및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